제9회 예천예술제 우천(雨天)으로 2주 연기 결정

 제9회 예천예술제가 행사기간인 7일, 8일 양일간 우천이 예상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가지고 불가피하게 2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22일 한천도효자 마당 및 남산공연 일원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예천 문화예술의 멋과 향을 알릴 계획이다.

 예천예술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천지회(지회장 진기석, 사무국장 권예성)가 주최하며, 개막공연은 21일 오후 7시 20분부터 (사)예천국악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임영숙, 사무국장 김세현)가 주관해 민요, 뻐꾸춤,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8시 20분부터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회장 채희삼, 사무국장 현아) 주관으로 어울림 기악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튿날인 22일 오전 10시부터 남산공원 팔각정 앞에서 (사)한국미술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임휘삼, 사무국장 박상열)가 주관하는 2인이상 가족이 참여해야 하는 온가족이 함께 그리는 자유화 대회가 진행된다.

 더불어 (사)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지부장 황길영, 사무국장 추청화) 주관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마음백일장을 가진다.

 또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심기석, 사무국장 우현숙)가 사진촬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카메라를 통한 다양한 사진촬영기법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며, 초점과 구도활용법 등 카메라 활용교육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22일 오전 11시부터 예천예총 주관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흥을 응원하는 제9회 청소년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이 자리에서 모던아트 아티스트크로우(k-pop, 스피릿), 비보이 초청공연을 선보여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으로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예천군청갤러리에서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주관하는 제9회 한마음 작품전시회를 통하여 수준높은 5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예천예술제 준비를 맡은 권예성 예천예총 사무국장은 “행사기간에 많은 비가 예상돼 예술제를 연기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준비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예천예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