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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석 작가 사진전 ‘천년의 물로 빚다’ 눈길

기사승인 2021.12.02  16: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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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감천 석관천의 수마석을 기억하다.

 예천을 대표하는 사진작가인 진기석씨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예천군청 1층 갤러리에서 ‘천년의 물로 빚다’를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가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가 15년간 예천박물관이 위치한 수락대 부근 석관천 일원의 수마석을 오랜 시간을 두고 촬영해 필름으로 간직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앞서 천년의 세월동안 용의 머리, 악어, 수많은 형상으로 변해 굳건히 자리를 지키던 수마석들이 개인의 이기심으로 장비가 할퀴고 간 자리만 남긴 채 사라진 현실이 안타까워 이번에 사진전을 기획하게 됐다.

 2일 오후 3시 열린 오픈식에는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임무석 도의원, 조동인 군의원,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사진으로 만 남은 수마석을 통하여 천년의 세월을 느끼고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기석 지부장은 “한 개인의 이기심으로 천년의 세월을 통하여 형성된 아름다운 수마석이 사라진 현실을 슬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연보존에 군과 민이 함께 노력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라진 수마석의 교훈을 각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전 ‘천년의 물로 빚다’는 경북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현재 진기석 작가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천지회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예천e희망뉴스 webmaster@ycehn.net

<저작권자 © 예천e희망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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