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순례, 불교문화체험, 봉축법요식 열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과 개심사지 1012주년을 기념하는 2023 연등회가 20일 예천읍 일원과 소백산 용문사에서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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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등회는 보물 제53호 개심사지오층석탑의 국보승격 발원의 염원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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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부대중을 위하여 예천불교총연합회(회장 벽담 청안), 예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중), 예천불교신도연합회(회장 안희윤)가 앞장서서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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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전 8시 20분 개심사지오층석탑 일원에서 국보승격을 발원하는 도보순례단이 집결했으며, 간단한 의식행사를 가지고 목적지인 용문사를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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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김형동 국회의원이 참석해 순례에 나선 불자들의 안전을 바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예천불교사암연합회장인 현종 스님, 예천불교신도연합회 안희윤 회장과 대덕스님, 순례단, 안전요원 등 1백80여명이 도보순례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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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부터 소백산 용문사에서 불교문화체험 행사가 열려 불자들의 발길을 잡았으며, 각 사찰별 대표가수(?)들의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신명나는 노래와 춤으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온 몸으로 찬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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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30분 봉축법요식은 용문사 제일강원 앞마당에서 윤성스님의 범종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찬불가(보현행원), 헌향, 헌공, 축원, 봉축사, 봉행사, 법어, 축사, 발원문, 사홍서원, 관불 및 탑돌이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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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불자들은 등에 불을 밝히고 두손 곱게 모아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지역내에 두루 비추길 희망하며,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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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고려 현종 원년(1010)에 건립됐으며, 보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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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기단 위에 5층의 몸돌을 올린 탑으로 아래 기단 각 면에 머리는 짐승이고 몸은 사람인 문관 복장의 12지 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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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기단에는 물건이나 무기를 든 팔부중상이 조각되어 있는 균형미를 갖춘 아름다운 석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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