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찾아가는 ‘사랑의 이동목욕차량’ 전달식 훈훈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25일 오후 2시 군청 전정에서 ‘사랑의 이동목욕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이동목욕차량은 풍양면 출신 출향인 ㈜제이스텍 정재송 대표와 효녀가수 현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하여 힘을 모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간단한 전달식을 가지고 용궁면 향석1리 경로당으로 이동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펼치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정재송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물론 장학금 기탁 등 고향인 예천군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출향기업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효녀가수 현숙은 지난 2004년부터 전국에 이동목욕차량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예천군에 19번째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했다.

 이 자리에서 현숙은 “몸이 불편해 목욕 등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나눔을 실천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송 대표는 “이번에 고향 어르신들을 위하여 작은 도움을 줄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사랑나눔으로 고향 예천의 나눔문화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40여명의 이웃이 매월 2회~3회 이동목욕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기존 차량이 노후화돼 서비스 제공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재송 대표님과 가수 현숙씨가 이동목욕차량을 후원해 주신 덕분에 지속적으로 목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목욕차량은 예천지역자활센터로 전달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목욕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