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전담의용소방대 대장 이·취임식 가져

 호명전담의용소방대 대장 이·취임식이 20일 오전 11시 호명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학동 군수,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예천·문경 의용소방대장, 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신임 대장 임용장 전수, 대기 이양, 전임 대장 공로패 수여,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하화환 대신 받은 800kg의 쌀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호명면사무소에 기탁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이임한 박재훈 호명전담대장은 14년 동안 의용소방대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영예롭게 퇴임했다.

 문창호 신임 호명전담대장은 취임사에서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봉사자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의용소방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훌륭한 선배들의 역사와 전통을 물려받아 타 의용소방대 및 지역주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의용소방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봉사조직의 사명을 갖고 위급상황의 초기 대응자이자 이웃의 안전 파수꾼으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