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재육성 위해 2013년 (재) 최혁영 장학회 설립
(재) 최혁영 장학회(이사장 최혁영)가 주관한 2019년 장학증서 수여식이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글로벌 공학교육센터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용인 변호사를 비롯한 김경호 대창중고등학교 재단이사장, 주요내빈, 장학회 관계자, 장학금 수상자, 학부모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최혁영 재단이사장이 내빈들을 소개했으며, 장학생 한명한명의 이름을 호명하고 장래희망을 곁들인 애정어린 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울대(13명), 영남대(12명), 고려대(7명), 원광대, 연세대, 중앙대, 단국대, 배재대 등 대학생 37명과 대창고(6명), 예천여고(3명), 경북일고(2명), 이화외고, 한영외고, 한성과학고, 경산과학고, 성사고 등 고등학생 20명 등 총 5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최혁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사물과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확고한 신념과 계획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 훌륭한 리더는 정직하고 거짓을 몰라야 하며, 덕을 쌓아야 한다”고 장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리더의 소양을 갖춘 국가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준(단국대 교육대학원) 장학생 대표는 “최혁영 이사장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용인 변호사, 김경호 대창중고 재단이사장, 내빈들은 축사로 최혁영 이사장의 인재양성을 향한 위대한 행보에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학부모와 장학생들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소신있는 철학과 포부로 장학사업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어서 서로 오고가는 덕담속에 만찬을 즐겼으며, 모두 다함께 기념촬영을 통해 최혁영 장학회의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최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유명 리더쉽 전문가 리슈에청이 쓴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사람을 움직이는가’ 1권씩을 선물하고 미래 리더로서 올바른 소양을 갖추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재) 최혁영 장학회는 지보면 수월리 태생의 최혁영(78) 이사장이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설립했다.
최 이사장은 자신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 했기에 어린 인재들이 돈이 없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또한 장학금 지원과 함께 장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편지교환, 필독서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두 달에 한 차례씩 장학생 및 학부모들과 식사와 간담회를 마련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2013년 에세이집 ‘역경을 딛고 일하고 사랑하며’를 발간했으며, 2015년·2017년 두차례 학부모, 학생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중심으로 「사랑의 대화」라는 책을 펴냈다.
최 이사장은 대창고(8회)를 거쳐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에서 ㈜미혜산업과 삼우개발을 경영하고 있다.
최혁영 재단이사장은 사랑의 편지 2편 서문을 통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육성을 위해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생활비를 지원하며, 편지로써 멘토링하고 자주 만나 소통하고 해외 연수도 지원하여 우리나라 발전과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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