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려와 사랑으로 하나된 축제의 장 연출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제9회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5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배려와 사랑으로 더불어 하나되어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가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와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가 주최·주관했으며,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회장 이태주),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예천지회(회장 김형숙),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예천지부(지부장 이문락)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정성으로 준비했다.
또한 장애인 후원회 후견기업인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와 경한코리아 이상연 회장, 예천농협 이달호 조합장이 든든한 지원으로 힘을 보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예천지회와 예천손칼국수(대표 김선종·한현숙)가 맛있는 점심식사를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회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한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어울림의 참의미를 일깨웠다.
더불어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와 직원들이 차봉사로 따뜻한 정을 나눴으며, 후원회 예술인단(단장 황성) 가수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열정적인 무대로 흥을 돋웠다.
그리고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와 마음 따뜻한 후원자들의 사랑나눔과 푸짐한 경품이 더해져 참석장애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어울림 한마당은 예천예총 안태진 사무국장의 사회에 맞춰 식전공연, 개회식, 장애인체험한마당, 장애인 행복대학 네일아트, 점심식사, 2부 축하공연, 경품추첨 및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주 후원회장은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들이 주인이 되어 자원봉사자들과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희 협회장은 “우리 장애인들을 위해 큰사랑을 베풀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손잡고 모두가 행복한 사람이 아름다운 예천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학동 군수, 강영구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이성화(국회의원 부인) 여사는 격려사와 축사로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어진 2부 축하공연은 미아·장태수(식전공연), 권재인(음향), 한연주, 예천토속아리랑보존회, 채희삼, 윤윤서, 김민제, 현아, 윤혜리 씨가 신명나는 노래와 연주로 장애인들과 하나로 어우러져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참석 장애인들은 푸짐한 기념품과 경품을 품에 안고 오고가는 덕담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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