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활축제를 기념한 제15회 경상북도 궁도대회가 5일 청복리 무학정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예천군궁도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경북의 궁도인들이 ‘국궁’이라는 우리 전통 활쏘기의 명맥을 계승·발전시키고 활의 고장 예천을 알리는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 날 개회식에는 김학동 군수, 강영구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군의원들이 참석해 선수 및 임원진을 격려하고 예천인의 정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군수는 “심신을 수련하는 우리 고유의 스포츠인 궁도대회가 활의 고장 예천에서 열리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각 시군 대표 궁도인들이 활을 매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우의를 다지는 멋진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와 임원 등 500여 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늠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가선수들은 승부를 떠나 국궁인으로 하나되어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경기는 단체전,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으로 나눠 치뤄졌으며, 참가 자격은 2024년도 대한궁도협회 선수등록을 한 사람으로 제한했다.
경기 운영은 대한궁도협회 경기규칙과 대회 세부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예천e희망뉴스 webmaster@ycehn.net
<저작권자 © 예천e희망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