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단샘글씨겨루기 대회 성황리에 열려

 제5회 단샘글씨겨루기(구.전국휘호대전) 대회가 16일 오전 11시부터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각지에서 학생, 일반서예가, 학부모 등 9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전통문화인 서예(書藝)를 계승 발전하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한글, 한문, 사군자, 전각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앞서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602명(일반인 465명, 유·초‧중‧고 137명)이 신청하여 현장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개막식에는 초정 권창륜 선생의 퍼포먼스 현장 휘호가 펼쳐져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서예대전 참여자들은 각자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위해 붓 끝에 정신을 집중했다.

 이날 일반부 백영란씨(사군자), 학생부 박주연(숭신여고1학년) 학생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일반부 박종학씨, 학생부 유지원(학산중학교 2학년) 학생이 최우수상, 일반부 정기숙, 박영옥씨, 학생부 원세연(영주남부초등학교2학년), 임나영(성서고등학교3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더불어 기로부 만수상에는 권태은, 박현규 씨가, 기로부 청하상에는 권재건, 김군자, 남성규 씨, 장려상에는 기로부 김영인, 일반부 이보희, 일반부 유경상씨, 학생부 박은서(현곡고둥학교 3학년), 권도헌(성남서중학교2학년), 최정주(형일초등학교2학년)학생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입상자는 19일 초정서예연구원과 예천군청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시상식은 오는 7월 21일 토요일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입상작품은 추후 전시회를 통해 초정서예연구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기 위해 직거래장터가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잡았으며, 금당실정보화마을 회원 농가에서 판매한 꿀, 참외, 블루베리 및 천연제품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